여름철 폭염은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됩니다.
열사병, 탈수, 피부병 등 다양한 여름철 질환은 적절한 환경 관리와 사전 대비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 팁을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 실내 온도와 습도 관리
- 실내 온도: 23~26도 유지
- 습도: 40~60% 유지, 제습기 또는 에어컨+가습기 병행 사용
- 환기: 아침·저녁 시점에 주기적 환기 필요
고양이는 더위에 강한 편이지만, 습도에는 민감합니다.
강아지는 특히 단두종(예: 불독, 시추)의 경우 열사병 위험이 매우 높아 세심한 온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물은 항상 신선하게
- 하루 2~3회 물 교체
- 급수기 외에 추가 물그릇 배치
- 습식 사료 또는 물 넣은 간식 활용
탈수는 여름철 가장 흔한 건강 문제입니다.
반려동물이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면 물에 닭육수 한 방울을 떨어뜨려 유도해 보세요.
3. 산책은 새벽 또는 해질 무렵에
아스팔트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갈 수 있는 한낮에는 절대 산책 금지입니다.
오전 6~8시, 오후 7시 이후가 가장 안전한 시간대입니다. 외출 전에는 손등으로 바닥 온도를 확인하세요.
4. 열사병 주요 증상과 대처법
- 헥헥거리며 숨이 가쁨
- 혀와 잇몸이 붉어지거나 창백해짐
- 침 흘림, 구토, 탈진, 경련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후 물 제공,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즉각 수의사 내원이 필요합니다.
5. 여름철 털 관리와 피부질환 예방
- 이중모 견종은 과도한 미용 자제 (털이 단열 역할을 함)
- 피부 주 1회 이상 점검, 발바닥 패드 포함
- 샴푸 후 완전 건조, 습기 제거
피부가 접힌 부위나 귀 안쪽은 곰팡이나 세균 번식이 쉬운 부위입니다.
특히 여름철은 피부염·곰팡이 감염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주의하세요.
6. 여름용 아이템 추천
- 쿨매트, 쿨조끼
- 아이스 젤 내장형 하우스
- 자동 순환 급수기
- 반려동물용 휴대용 선풍기
기능성 여름용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결론: 여름철 반려동물 건강은 '세심한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반려동물은 더위에 스스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꿀팁들을 실천하여, 올여름도 우리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내보세요.
📌 TIP: 실외 활동이 많은 경우, 반려동물용 자외선 차단제도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