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청결과 건강을 위해 중요한 관리 중 하나가 바로 목욕입니다.
하지만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너무 안 하면 냄새와 세균이 쌓이게 되죠.
이번 글에서는 초보 보호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강아지 목욕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1. 강아지 목욕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 일반적인 주기: 3~4주에 한 번
-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수의사 처방에 따라 주 1~2회도 가능
- 외출 후 발 씻기: 매번 따뜻한 물로 발바닥 세척 + 말리기
너무 잦은 목욕은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켜 건조증,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목욕 전 준비사항
- 빗질로 엉킨 털 제거
-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솜으로 귀 보호
- 욕조 또는 대야에 미지근한 물 미리 받기 (36~38도)
- 강아지 전용 샴푸 준비 (인간용 절대 금지)
3. 목욕 순서
- 발부터 살살 적시기 (갑작스러운 물에 놀라지 않게)
- 등 → 배 → 꼬리 → 다리 → 얼굴 순으로 물 묻히기
- 샴푸 거품 내기 (눈, 코, 입 주위는 손으로 살살)
- 잔여 샴푸 깨끗이 헹구기 (거품 남으면 피부염 유발)
- 수건으로 수분 제거 후 드라이기 완전 건조 (귀 안쪽까지 말리기)
4. 목욕 후 관리
- 보습제 또는 피모 스프레이 사용 (특히 건성 피부)
- 발바닥, 귀 안쪽, 겨드랑이 등 습기 남기지 않도록 주의
- 목욕 후 간식 또는 칭찬으로 긍정적 인식 심어주기
5. 주의할 점
- 백신 접종 전후 3일간은 목욕 금지
- 아기 강아지는 생후 3개월 이후부터 목욕 가능 (기초 접종 완료 후)
- 눈에 샴푸 들어갔을 경우 식염수나 미온수로 즉시 세척
- 겨울철 목욕 후 체온 저하 주의: 목욕 후 꼭 보온 유지
6. 추천 아이템
- 강아지 전용 저자극 샴푸 (pH 밸런스 유지 제품)
- 흡수력 좋은 펫용 타월
- 소음이 적은 드라이기 or 펫 전용 건조기
- 발바닥 전용 보습밤
결론: 목욕은 청결을 넘어서 ‘신뢰와 교감’의 시간입니다
강아지에게 목욕은 단순한 씻는 행위가 아니라 보호자와의 유대감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 없는 목욕 경험은 강아지의 건강뿐 아니라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즐겁고 안전한 목욕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 TIP: 물을 무서워하는 강아지는 미리 욕조에서 간식 주기, 발 담그기 훈련부터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