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호기심이 많고 점프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집안 곳곳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 집사라면 눈치채지 못한 사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와 안전하게 함께 살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10가지 실내 점검 사항을 소개합니다.
1. 창문과 방묘창 확인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지만 방충망만 있는 창문은 매우 위험합니다.
창문에는 방묘창 또는 고양이 추락 방지망을 반드시 설치하세요.
2. 전선 정리
고양이는 전선을 장난감처럼 물거나 할퀼 수 있습니다.
전선 커버, 정리 클립, 케이블 박스 등을 활용해 모두 감춰주세요.
3. 고양이에게 유독한 식물 제거
- 스파티필름
- 산세베리아
- 아이비
- 백합류
이 외에도 다육식물, 관엽식물 중 고양이에게 중독 증상을 유발하는 식물이 많습니다.
식물은 반드시 반려동물 안전 식물인지 확인 후 배치하세요.
4. 화장실과 세제류 보관
세정제, 표백제, 방향제 등은 고양이의 피부나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뚜껑을 꼭 닫아 보관하고, 고양이가 닿을 수 없는 수납장에 보관하세요.
5. 쓰레기통은 밀폐형으로
쓰레기통에서 남은 음식물, 뼈, 비닐 등을 꺼내 먹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밀폐형 뚜껑 쓰레기통 또는 고양이 출입 불가능한 장소에 두세요.
6. 문틈 및 문닫힘 방지
고양이가 문틈에 발을 끼이거나, 갑작스럽게 닫힌 문에 부딪히는 사고가 있습니다.
문닫힘 방지 고정장치를 설치하거나, 슬라이딩 도어를 활용해 주세요.
7. 높은 가구 주변 낙상 방지
고양이가 자주 오르는 가구 주변에는 미끄러운 재질이나 예리한 물건이 없도록 정리해 주세요.
넘어졌을 때 다칠 위험이 없는 구조인지 확인합니다.
8. 세탁기, 건조기 사용 전 내부 확인
고양이는 따뜻하고 어두운 공간을 좋아하기 때문에 세탁기, 건조기 내부에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전 반드시 내부 확인 후 문을 닫아주세요.
9. 조리 중 주방 출입 제한
뜨거운 프라이팬, 칼, 조리도구 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조리 중에는 주방 출입 금지가 원칙입니다.
베이킹 소다, 초콜릿 등도 고양이에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10. 고양이용 숨숨집, 스크래처 제공
자신만의 공간과 스트레스 해소처가 없을 경우, 고양이는 위험한 곳으로 도피하거나 문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캣타워, 박스, 해먹 등 숨을 수 있는 안전 공간을 꼭 마련해 주세요.
결론: 고양이 안전은 집사의 사전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고양이는 말이 없지만, 하루에도 수십 번 집안을 탐험하며 다양한 위험에 노출됩니다.
오늘 소개한 10가지 안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반려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안전한 공간에서 고양이는 더 행복하게, 집사는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 TIP: 고양이가 자주 가는 경로는 ‘위험 지도’를 만들어 한 번 더 점검해보세요.